• 여름의하늘들
  • 2021. 7. 20. 04:46
  • 109번째 글 <더우니까혼자놀아야지>
    블로그에 마지막으로 쓴 글이 10일 전이다. 더 풀어지기 전에 또 담을 건 미리 담아놔야겠다. 다이어리랑 블로그, 다른 노트들을 같이 관리하는 건 어려운 것 같다. 나름 오랜만에 쓰니까 엄청 길게 써야지 🤪


    1. 잘지내개 🦮

    왕왕 나는 잘 있다개

    견생을 어찌하면 잘 살 수 있을개...

    이 친구는 잘 있다. 귀엽다는 사실은 9년전부터 알았어서 요즘은 못생긴 사진을 찍는 중이다. 소확행이다.
    미용을 했는데 비포 애프터 사진이 너무 웃겼다. 카메라를 의식하나보다 천재견인가보다
    아무튼 결론은 잘 있다....


    2. 마시고 🍵

    혼자 차를 마셨다. 이 날 기억이 너무 좋아서 차를 공부하는 건 멋질거야 라고 생각했다.
    난 폼생폼사기 때문이지

    그래서 마셨다 !
    엄마가 커피를 끊은 이후로 집에 많던 차가 갑자기 더 많아진 것 같다. (너무 많고 다양하다) 아무튼 아침 일찍 일어난 날 저 차를 마셨다. 아직 차 베이비라 어려운 맛이었다. 마시면서 아침에 책을 읽었다. 간지가 나기 때문이다. 근데 건강해지는 느낌 인정
    오늘 아침에 페퍼민트를 꼭 마셔보자
    나이가 완전 들면 차를 더 좋아하게 되겠지! 그러면 그땐 다도 그런거 다 사서 해보고싶다. 재밌고 감지나니까


    3. 사서마시고 만들어마시고 ☕️

    그 많은 사진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.. 암튼 그냥 집에서 만들어먹기 ... 작년 4-5월에 젼네 홈카페라고 비계에 엄청 올렸었는데, 다시 오픈했다.
    아메, 복숭아+망고아이스티, 그냥 아이스티, 민트초코, 복숭아에이드, 석류, 흑당라떼, 달고나커피 ... 종류를 가리지마 ~ ! 차도 엄청 많으니까 딱좋아

    완벽한 홈카페를 위해 조만간 휘핑크림을 장보면서 하나 사볼거다. 기대! 버블티도 먹고싶어서 타피오카도 사고싶다. 혼자서도 잘 논다

    쫌 지루


    4. 먹을것도 만들어보자 🍽

    [네모와 세모두부유부초밥]
    두번째로 만든 세모유부초밥은 김씨네 편의점 보면서 만들고 먹었다. 알고보면 맛있는 음식 리스트에 추가했다.
    오늘 점심 메뉴는 요걸 먹어야겠다.
    두부으깨는건 너무 행복하다

    [제육볶음]
    다 알겠지만 난 요리를 정말 안좋아함 정확히 말하면 그냥 흥미가 안생김~ 근데 어차피 먹고는 살아야하니께.. 요리 연습 겸 심심함 해소 겸 이것저것 만들어본다. 다음은 미역국을 해봐야지.(내가 좋아하는 요리 위주)
    엄마아빠가 인정해줬다. 아쉬운게 있다면 당근을 너무 많이 넣었고, 버섯이랑 양파는 더 많이 넣고싶다.

    [그릭요거트]
    베리 베리 성공🍦만드는데 너무 설레기도 하고, 유청빼는걸 정확하게 시간을 맞추고 싶어서 새벽 일찍 일어났다. 잠이 어쩐지 안왔다...
    좋아하는 호빵맨 컵에 담아먹기. 좋아하는 잼 빵에 바르고 그위에 요거트 얹어먹으면 날아갈 것 같다... 정말 천국

    [만든건 아니지만 씨리얼]
    좋아하는 메뉴다! 험냠냠 맛있어! 견과류 좋아! 그래놀라! 크랜베리! 다 좋아부러 😻 현지랑 망원동에서 놀다가 산 숟가락으로 퍼먹기


    5. 자연인 🌳
    요즘 날씨가 좋고 맑아서 하늘도 예쁘다. 며칠전엔 거북이 구름을 봤다. 너무너무 덥지만 산책은 한다 자연이 좋으니께

    자작나무와 예쁜 것
    예뻐라 ! 🌼🐕
    예쁘고 귀여움것의 모임

    예쁜 하늘
    그리고 여름노을들 🌅

    하늘이 빨간색이라 예쁘면서도 무섭고 그런 마음이 들었다. 노란색이었는데 빨간색으로 변해가는 것도 신기했다.

    허수아비다. 단어를 잘 모르는디 뜬금없지만 허수아비를 세는 단위(?)가 뭘까. 허수아비 한명 두명은 말도 안되는데, 아마 한개 두개 일거같은대 한개 두개도 또 어색한 기분이다
    아무튼 자연이 옆에 있어서 행복하다
    6. 혼자서 노는 여름 🌞

    계획대로 흘러가진 않았어도, 알차게 잘 놀고 잘 공부하고 잘 즐기고 있다. 지금 이 느낌들도 좋아 !! 별나도 괜찮아 시즌4는 나온지 2-3일만에 전부 봤다. 나름대로 아껴가면서 본건데, 좋아하는 마음은 너무 티나나봥 ~ ~ 🐧🖤
    모든 친구들이 넷플 추천해달라고 하면 이걸 추천한다. 저 사진은 시즌 4에서 가장 좋아하는 화+장면이다.

    영상들은 꾸준히 계속 보고있다. 가장 최근에 본 영화는 랑종, 넷플릭스 드라마는 김씨네 편의점 시즌1이고, 브리짓존스 마지막편(베이비)를 잠시 멈춰뒀다

    글 하나에 장보는 사진 하나는 다 들어가네
    나랑드 사이다를 산 이유는 젼홈카페 에이드 메뉴들에 탄산수 말고 제로 사이다를 넣어보고 싶어서 샀다. 저날 민트초코라떼도 사마셨다.

    지금은 책에 있는 걸 다 했지만 엄마랑 스도쿠도 했다. 나름 잘하는 것 같다. 머리가 더 많이 좋아지겠지?
    엄마랑 같이 식탁에서 누가 더 빨리하나 내기하고 그랬다. 1승2패라 카페, 피자값을 내야했다. 내가 제일 빨리 푼 건 16분 정도였다.
    이걸 하면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간다.

    7월달부터 책을 진짜 열심히 읽었다.(정확히 말하자면 7월2일...인디 암튼)
    그래서 내가 정해놓은 목표치에 거의 다 왔다. 요새 읽는 책들은 다 재미있다. 에세이랑 소설을 섞어가면서 읽는다. 독서하면서 뿌시는 어플에서 새 캐릭터도 얻었다.
    근데 오늘 읽은 책이 한구절 한구절 다 와닿았고 좋았다. 북마크를 7-8번 정도 했다. 내 책이었으면 밑줄을 엄청 그었을거야... 종이책-전자책을 번갈아가면서 본다. 근데 항상 하루에 두권씩 다 읽는다.
    말이 이상한데? 무슨 뜻이냐면 아침에 한권 다 읽었으면 저녁에 다른 책이 또 마무리된다. 오늘도 그랬다. 요상하네

    책읽으면서 뭐 마시고, 먹고 하는것도 재밌다.
    사탕, 말랑카우 다 맛있지만 ! 올리브영에서 산 저거 ! 오트밀 !!! 진 짜 맛있다.
    엄청 큰 게 나왔으면 좋겠다.
    어제는 전자책 빌린거 다 읽고 반납하고, 새로운 책 또 빌렸다. 그리고 종이책 한권도 다 읽었다. 내일은 다른 종이책을 끝내보고 싶다.

 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
    혼자서 요즘 알차게 보내려고 이것저것 다 한다.
    교육도 듣고 알바연락도 돌리고, 뭐 일단은 다 비밀인게 많지만 다른 스터디도 더 할거다.

    혼자서도 잘 놀긴 잘 놀지만, 그래도 심심하다. 더 알차고 재밌게 놀아야겠다. 유튜브에 나오는 건 다 만들어보고 있다. 실팔찌 요거트 요리
    어제는 쿠키를 만들었다. 초코쿠키 🍪 자세한건 다음편에 써야지 !
    그리고 다이소 가서 지점토 사와서 요즘 유행하는 거 만들고 놀아야지... (먼 미래...) 저번에 동대문 시장간 날, 천을 안사온걸 후회하고 있다. 곱창밴드 만들 천이 없기 때문이다.
    오늘은 예전에 산 고체물감으로 그림이나 그리고 놀아야겠다.

    ㅋㅋㅋ 엄마랑 mbti 얘기하고 논 날!
    우리가족 mbti
    =ENTJ INTP ENFP ISFJ
    ㅋㅋㅋㅋ 어쩜 이렇게 다양하지?
    78 끝 !

    더운 여름도 파이팅 ⛱👙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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